도미노 직화 스테이크 피자 후기(피자의 유래)

도미노 직화 스테이크 피자 후기(피자의 유래)

오랫만에 도미노 피자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직화 스테이크 피자 나온지 얼마 안된 신상피자입니다. 도미노는 신상품 나오는 주기가 빠른 것 같네요

매번 시킬때마다 새로운 피자라고 광고를 하고 있구요. 도미노 피자의 생명은 배달인것 같아요

항상 일정한 시간에 배달되는 배달 피자인데요 비싸기도 비싸죠

 

그럼 직화스테이크 피자 어떻게 생겼는지 보겠습니다.

 

 

 

딩동 초인종이 울리고 피자를 얼른 받아왔습니다.

이거 포장부터 화려하네요. 그런데 포장엔 브레이즈드 포크피자 선전만..

이건 또 무슨 피자인가요? 이걸 시킬껄 그랬네요 더 맛있어 보이는데 ㅡ.ㅡ

그런데 선전하시는 분 너무 메이크업이 진하네요

 

 

 

스테이크 피자라 그런가? 피자 전체적으로 어둡네요

스테이크라 이렇게 검은색인가요?

아주 웰던으로 익혔나봅니다.

치즈는 가운데 좀 모아져있고 전체적으로는

치즈가 많이 안들어간 느낌이네요

 

 

이걸 스테이크 피자라고 논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육즙이 넘치는 스테이크를 기대한 건 너무 기대가 심했던 걸까요?

그런데 고기도 넘 질기고 실망이네요.

피자가 전반적으로 니피자 내피자도 맛도 아닌..

뭔가 오묘한 맛의 짬뽕

 

 

이게 이렇게 비싼 피자의 맛인가 싶네요.

도미노 피자 예전에 퐁듀피자 할때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 나오는 신상들은 왜 다들 이리 맛을 버무려 놨는지

재료만 많이 넣는다고 맛이 있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주위에 퐁듀피자 좋아한 사람 많은데..

이제 팔지도 않더라구요

 

직화 스테이크 솔직 후기~

이런 고기에 스테이크란 말을 붙이지 말라!

깔끔한 맛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피자의 유래>

심심한데 피자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빵위에 지금처럼 토핑을 얹어 먹는 기술은 페르시아에서 기원한것으로 보고 있다네요. 기원전 6세기 무렵 페르시아제국 다리우스 대왕의 병사들이 장거리 행진을 하면서 쉴때 방패에 빵을 굽고 치즈와 대추야자등을 토핑으로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 신빙성이 있는진 모르겠네요

오늘날에는 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으로 많이들 알고계시죠. 실제 2차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머물렀던 미군들이 이탈리아 피자맛에 빠져서 미국으로 돌아와서도 먹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국에 피자가 퍼지게 된거죠.

 

<마르게리따 피자>

그럼 현재 우리가 즐겨먹는 피자는 어디서 만들어진걸까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토마토소스를 사용한 현재와 비슷한 피자가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16세기 당시 토마토가 유럽으로 유입되었을때 일반인들은 토마토에 독이 있다고 생각해서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난했던 나폴리 사람들이 밀 반죽에 토마토를 얹어 먹으면서 오늘날의 피자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피자중 유명한 피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이태리 레스토랑에 가면 마르게리타 피자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 피자의 이름은 이탈리아 왕 움베르토 1세의 아내인 마르게리타의 이름에서 따온건데요. 움베르토 1세와 마르게리타 왕비가 나폴리를 방문했을때 당시 최고 요리사인 돈 라파엘 에스폰트가 만든 피자라고 합니다. 이 피자는 토마토와 바질,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로 이루어진 피자인데요. 이 재료들의 색이 초록색, 흰색, 빨간색으로 이탈리아의 국기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실제 마르게리타피자는 이탈리아 농무부에서 3대피자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는 국가피자입니다. 만드는 재료와 방법이 정해져있다고하는데요. 치즈는 아펜니노산맥 남쪽에서 생산되는 모짜렐라 치즈만 사용해야되고 반죽은 손으로만 해야 된다네요. 또 크러스트 두께가 2센티미터가 넘으면 안되고 피자 가운데 부분의 두께는 0.3cm이하여야 합니다. 또 구울때 장작으로만 구워야하고 전기화덕은 안된다고 합니다.(출처 : 두산백과)

그럼 우리나라에서 먹는 마르게리따 피자는 이 기준을 다 만족할까요? 궁금해지네요. 도미노 피자 먹고나니 왠지 깔끔한 이런 마르게리따 피자가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