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쌀국수 역사와 유래를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이제 봄이 오고 있네요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쌀국수를 좋아하는데요.

처음에 먹을때 고수라고 하죠 그 향료때문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즐기고 있네요 아마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고수 빼더라도 너무 맛있네요. 특히 겨울에 따뜻한 쌀국수 한사발 먹으면 포만감도 좋고 몸도 따뜻해져서 좋습니다.

 

쌀국수

 

와 맛있겠네요. 이건 예전에 인천공항에서 먹었던 쌀국수입니다. 인천공항에 가면 지하에 세계음식 하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서 먹은 쌀국수도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보통 베트남음식 체인점은 별로 맘에 드는 곳이 없는데 이곳은 체인점이 아니였지만 만족스러운 쌀국수였습니다. 특히 아침일찍 공항에 먹을만한 것도 없는데 따뜻한 쌀국수는 먹을때 속도편하고 든든한 메뉴랍니다.  쌀국수의 묘미중 하나는 저 편육과 아삭거리는 숙주가 있죠. 역시 쌀국수는 양지쌀국수가 최고입니다. 육수와 향신료 그리고 레몬즙 등의 조화가 만들어 내는 쌀국수 정말 사랑합니다.

 

또 제가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는 서울역 몇번출구 근처에 있던 하노이의 아침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먹은 쌀국수인데요. 여기도 양도 푸짐하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맛집이라 검색하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맛있는 쌀국수 역사와 유래를 알아봅시다

 

<쌀국수 세계화>

요즘 세계어디가나 쌀국수집이 퍼져 있는데요. 우리나라 한식보다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1950년대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절입니다. 이때 베트남은 남과 북으로 나뉘었는데요. 원래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음식이었는데 하노이를 중심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왜 서울역 식당이름이 하노이의 아침인지 이해가 되네요. 그런 하노이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고 식당까지 국영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식당주인들이 남부로 피난을 가서 사이공(현재호치민)에서 쌀국수를 팔기 시작했죠. 베트남 북부음식이 남부로 간 이유입니다. 1975년 베트남이 공산화 되고 미군이 철수하면서 많은 베트남 난민이 전세계로 도피하였고 그로인해 쌀국수가 전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 아픔으로 인해서 쌀국수가 세계화 되었다는 사실이 재미 있네요.

 

<쌀국수의 유래>

또 쌀국수 먹다보면 어떻게 이런 음식이 생겼을지 궁금하더라구요. 베트남에서 물론 쌀을 많이 먹으니 국수로도 먹었겠지만 오늘날의 쌀국수가 발생한 원인은 프랑스 식민지를 거치면서 라고합니다. 요즘 쌀국수는 보통 소고기를 이용하잖아요. 베트남은 쌀농사에 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프랑스인들도 쌀국수를 가까이 하게 되었고 쌀국수에 쇠고기를 넣어서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베트남 쌀국수가 탄생을 했다고하니 참 음식의 역사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또 다른 유래설로는 프랑스인들이 소고기를 스테이크 해 먹고 남은 부위를 이용하여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만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Pho(포, 퍼)라고 하는데요. 이 포라은 용어는 19세기 초 베트남에 알려진 프랑스 스프 포토푀(Pot au Feu)에서 유래하지 않았나 추측하기도 합니다. 포토푀는 쇠고기와 뼈를 채소랑 고아서 만든 육수를 일컫기도 하는데요. 이 프랑스요리가 베트남식으로 변한것이 쌀국수라는 설이 많이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포토푀(Pot au Feu)-출처 위키백과

위 사진이 포토뫼라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소고기랑 갖은 야채를 같이 끊인 것이죠. pot이 항아리를 뜻하니 그냥 그릇에 넣고 끊인 음식으로 볼 수 있는데요. 향신료와 야채 소고기가 들어간 것이 특색입니다. 베트남에서 향신료 사용은 많이 안했다고 하니 프랑스의 영향이 있었던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쌀국수 맛있게 드시면서 이러한 역사적 배경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포스팅은 이걸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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