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방법과 녹내장치료제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지난 포스트에 녹내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수가 2014년 기준 7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가족력이 있으시거나 40대 넘으신 분들은 안과에서 꼭 검사받아보세요. 자각증상이 없어서 위험한 질병입니다.

 

녹내장 치료방법과 녹내장치료제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오늘은 녹내장 진단방법 및 치료방법 그리고 치료제를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 진단 방법

 

녹내장 진단은 안과에서 안압검사를 가장 기본으로 합니다. 또 시신경유두검사를 통해 시신경의 함몰정도를 검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야검사나 안저검사, 빛간섭 단층촬영(OTC), 전방각경검사를 실시합니다.

 

녹내장 치료 방법 - 안압을 낮춰 시신경 손상 예방

 

 

녹내장은 아직 발병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또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녹내장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을 이용한 안압강하, 레이저수술, 또는 미세수술이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경우가 아니면 점안액을 이용하여 안압 관리를 하게 됩니다. 점안액은 눈의 안방수 생성을 감소시키거나 안방수 유출을 촉진시켜주는 것들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 치료제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녹내장 치류제의 종류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눈에서 생성되는 안방수의 양을 줄여서 안압을 낮추어주는 종류, 두번째로 안방수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약물입니다. 안방수 생성 억제제로는 베타차단제, 알파-2효능제, 탄산탈수효소억제제가 있으며 안방수 배출을 촉진하는 약으로는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와 무스카린 효능제가 있습니다.

 

 

1. 콘택트 렌즈 착용시 녹내장 치료제 사용 금지

 

녹내장 치료제 사용시 인공눈물 사용할때와 동일하게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점안하면 안됩니다. 콘택트 렌즈는 반드시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2. 점안액 투여 방법

 

점안액을 눈에 넣은 후에는 눈을 감고 눈과 콧등 사이 눈물관을 1-2분간 눌러서 약이 고루 퍼지도록 해줍니다. 또 점안제를 두개 이상 투여시 하나의 점안제를 투여후 5-15분 충분한 간격을 두고 투여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눈물관이 비루관입니다. 위치가 어딘지 아시겠죠?

 

3. 점안시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점안한다.(세균이나 진균등에 의해 오염 가능)

 

4. 일회용은 한번쓰고 바로 버리고 다회용의 경우 보관기간이 남았더라도 빠른시일내에 사용한다.(되도록이면 한달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점안액이 뿌옇게 되거나 오염된 것으로 판단되면 사용하지 않는다.



 

치료제 종류에 따른 주의사항  

 

 

1. 베타차단제 주의사항

 

베타차단제는 심장박동이나 기관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심장질환, 천식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2.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주의사항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는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비교적 늦게 나타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 투약하세요

 

3. 알파-2효능제, 탄산탈수효소 억제제 주의사항

 

이들 치료제는 가려움, 충혈, 피부발진 등 알레르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각 사용을 멈추고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녹내장 치료제는 또 여러가지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색소침착이라던지 속눈썹이 길어지는 부작용이 있죠. 실제 녹내장 치료제인 루미간이 여성들 속눈썹을 길게 할 목적으로 '라티쎄액' 이라는 제품으로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한 상황이죠. 누구한테는 치료제가 다른 이에게는 미용에 쓰는 제품이 된다는것이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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